욕실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물때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공간입니다. 특히 바닥이나 선반에 물건이 많을수록 청소는 힘들어지고 위생 상태는 나빠지죠. 욕실 미니멀리즘의 핵심은 '바닥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 것'입니다. 물건을 공중에 띄우는 것만으로도 청소가 10분에서 1분으로 줄어드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수납의 핵심은 '공중 부양' (Floating)
욕실 바닥이나 세면대 위에 샴푸통, 비누 받침을 그대로 올려두면 바닥면에 물이 고여 곰팡이가 생깁니다.
공중 부양 도구 활용: 다이소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석 비누 홀더, 무타공 샴푸 걸이, 흡착식 선반을 활용하세요.
효과: 물기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빠져 건조가 빨라지고, 청소할 때 물건을 일일이 옮길 필요 없이 샤워기로 물만 뿌리면 끝납니다.
2. 욕실장 다이어트: '쟁여두기' 금지
욕실 수납장은 좁은데 수건과 세면용품으로 꽉 차 있진 않나요?
수건 수량 정하기: 가족 인원당 3~4장이면 충분합니다. 낡은 수건은 과감히 걸레로 바꾸거나 버리고, 호텔식으로 접어 수납하면 공간 효율이 올라갑니다.
샘플 화장품 정리: 여행 갈 때 쓴다고 모아둔 샘플들은 유통기한이 지나기 일쑤입니다. 지금 바로 사용하거나, 1년이 넘은 것은 미련 없이 버리세요.
3. 청소 도구도 미니멀하게
각종 솔과 세제가 욕실 구석에 쌓여 있으면 시각적으로 매우 산만합니다.
도구의 단순화: 변기 솔, 바닥 솔 등 용도별로 너무 많은 도구를 두지 마세요. 하나로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도구를 선택하세요.
숨기는 수납: 청소 도구 역시 집게나 고리를 활용해 욕실장 안쪽이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걸어서 보관하세요.
4. '시각적 소음' 줄이기
욕실은 화려한 색상의 제품이 많아 어지러워 보이기 쉽습니다.
라벨 떼기 또는 소분: 알록달록한 샴푸 통의 라벨을 떼어내거나, 심플한 디스펜서에 소분해서 사용해 보세요.
색상 통일: 수건의 색상만 한두 가지 톤으로 맞춰도 욕실 문을 열었을 때 호텔 같은 정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욕실 바닥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를 늘어놓고 살았습니다. 매번 샴푸통 바닥의 미끌거리는 물때를 닦는 게 고역이었죠. 하지만 모든 물건을 벽에 걸고 난 뒤부터는 욕실 청소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되었습니다. 비워진 욕실은 단순히 씻는 곳을 넘어 진정한 '휴식의 공간'이 됩니다.
■ 핵심 요약
욕실 물건은 무조건 바닥에서 띄우는 '공중 부양' 수납을 실천하세요.
수건과 샘플 화장품의 적정 수량을 정해 수납장의 여백을 만드세요.
청소 도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걸어서 건조와 수납을 동시에 해결하세요.
제품의 색상을 통일하거나 라벨을 제거해 시각적 소음을 최소화합니다.
다음 편 예고: 아침마다 화장대에서 물건 찾느라 바쁘신가요? 유통기한 확인부터 화장품 최소화까지, '화장대 다이어트: 진정한 나를 만나는 뷰티 미니멀리즘'을 소개합니다.
[질문] 여러분의 욕실 바닥에는 지금 몇 개의 물건이 놓여 있나요? 오늘 딱 하나만 공중으로 띄워보는 건 어떨까요?
욕실이 뽀송뽀송해지면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다음 편인 **[7편: 화장대 정리]**도 바로 이어서 작성해 드릴까요?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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